제발 아무나 믿지 마세요. 아무에게나 휴대폰 건네주지 마세요.
눈앞에서 다른 사람 통장으로 돈이 이체 됩니다.
저희 어머님께서 어머님들 사이에 유명한 코인을 사신다고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남자에게 코인을 사는방법을 배우고 밥까지 사줬다고 합니다.
어머님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 아니고 지인이 알게 되고 소개 시켜줬다고 하네요.
사건은 어머님 핸드폰에 있는 업비트 어플에서 코인을 구매하고 팔고 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었다고 합니다. 알려줘서 고맙다며 처음보는 사람에게 점심까지 사주고 헤어지려는데 자신의 통장에서 200만원이 그사람 계좌로 인출된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같이 코인을 사고 팔면서 비번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이용해 어머님이 화장실 가신 사이에 어머님의 휴대폰 은행 어플에서 자신의 계좌로 이체 시킨 것이었습니다.
돈을 왜 빼갔냐며 달라고 실갱이 하는 과정에서 그사람은 기다려달라며 돈은 주지도 않고 그냥 기다려달라고만 했다고 합니다.
경찰을 부르려해도 못부르게 하고 자식을 부르려 해도 못부르게 하고 기다려달라고만해서 길거리에서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실갱이 하고 있었다네요.
경찰과 함께 저도 도착했는는데 경찰은 겨우 그사람의 신원 확인만 하고 신원이 명확하기 때문에 경찰서로 잡아 갈 수 는 없다며 다른 사건 접수받은곳으로 돌아 갔습니다.
사실 이것도 너무 말도 안되고 어의 없었음.
이렇게 절도 사실이 명확한데도 경찰이 해주는것은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에 가서 진정서를 작성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요즘은 어르신들이 아니어도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하지만 어르신들 정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나 믿지 마세요.
세상에서 본인이 젤 똑똑한줄 아는 사람들, 사람을 너무 믿는 사람들이 사기를 당하는 것 같아요.
저 이거 진짜 너무 어의 없어서 다른 사람들은 조심하시라고 급하게 글 올립니다.